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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5거래일 만에 하락 1.7%↓…"감산 이행 의구심"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6-12-07 05:53 송고
미국 텍사스의 한 유전. © AFP=뉴스1
미국 텍사스의 한 유전. © AFP=뉴스1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물은 86센트(1.7%) 하락한 배럴당 50.93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2월물은 1.01달러(1.8%) 내린 배럴당 53.93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OPEC의 지난달 회의 이후 4거래일간 15% 이상 상승한 바 있다.

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 간의 감산 합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산유량이 여전히 높게 나오자 시장에는 감산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OPEC의 11월 산유량은 전월(10월) 하루평균 3382만배럴에서 3419만배럴로 늘어났다. 러시아 역시 지난달 산유량이 일평균 1121만배럴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OPEC은 8년 만에 원유 감산 합의에 성공했다. OPEC는 일평균 총 120만배럴, 현재 생산의 4.5%에 해당하는 부분을 감축하기로 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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