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달러인덱스 0.4%↑…이머징통화, 달러보다 더 강세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6-12-07 05:38 송고
미국 달러. © AFP=뉴스1
미국 달러. © AFP=뉴스1
6일(현지시간) 달러대비 유로 가치가 하락했다.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안정세를 이어감에 따라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이탈리아의 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됐지만 유로는 달러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이 부결을 이미 가격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트레이더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이 ECB 정책회의로 옮겨 가면서 유로는 전날 급등분을 일부 반납했다. 시장은 내년 3월 종료되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3월 이후로 연장될지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6% 하락한 1.07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마크 챈들러 통화전략 팀장은 "유로화 매도 포지션이 여전히 우세하다. ECB 회의를 앞두고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 약세를 반영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 100.58까지 올랐다. 현재 달러인덱스는 0.37% 오른 100.46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이날 호주 중앙은행은 금리를 1.5%로 4개월째 동결한다고 밝혔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21% 내린 0.7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9% 오른 114.07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 역외 환율은 0.27% 오른 6.8843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멕시코페소 환율은 0.85% 오른 20.4195페소를 기록했다. 러시아 루블 환율은 0.04%오른 63.8414루블을 기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환율은 0.53% 내렸다. 브라질 헤알 환율은 0.38% 하락했고, 터키 리라 환율은 2.22% 내렸다. 이날 터키 중앙은행 총재는 환율 급등세를 지적하며 물가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hahaha828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