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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신주평 "정유라와 4월 결별, 현역 입대 예정"

"폰팔이 아냐, 기술 배우는 중"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6-12-05 21:15 송고 | 2016-12-06 10:03 최종수정
정유라씨(20·개명 전 유연)가 지난 2014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뉴스1 DB) 2016.9.27/뉴스1
정유라씨(20·개명 전 유연)가 지난 2014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뉴스1 DB) 2016.9.27/뉴스1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와 그녀의 남편으로 알려진 신주평씨가 올해 4월 이미 결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씨는 5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 인터뷰에서 정씨와의 만남과 결별, 그간 불거진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씨는 고등학교 3학년때인 2013년9월 지인의 소개로 정씨를 만난 뒤 아이를 가져 동거를 시작했지만 올해 4월 결별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아이를 얼떨결에 가지게 된 후부터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며 "(20)14년 12월, 이후 정유라와 독일에서 함께 지냈다. 저도 따라 오라고 해서…. (정씨가) 승마선수 국가대표를 하고 있어 (나도) 말 타는 것을 적극적으로 배우는 걸로 알고 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다툼 끝에 헤어져 신씨 혼자 지난 4월12일 한국에 돌아와 현재는 기술을 배우며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신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자신의 병역 특혜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공익근무요원(신분으로 독일에 가서 정유라와 신혼생활을 보냈다) 이런 것은 사실이 아니다. 조만간 정정당당하게 (군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이른바 '나이트클럽 호객꾼' '폰팔이' 등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나이트클럽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통신업체에서 잠깐 일했다"고 반박했다.
  
신씨는 "최씨가 딸의 임신소식을 듣고 언니인 순득씨, 그의 딸 장시호씨 등이 아이를 지우고 헤어질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저희 부모님이랑 누나랑, 그쪽은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그분이 나와서 얘기를 몇번 많이 하셨다. 아기를 지우자는 얘기밖엔 없던 걸로 안다"고 했다.
 
두 사람이 "최씨 등에게 기대지 않고 자립해서 아이를 키우겠다는 각서를 써서 장시호씨에게 줬다"고도 했다.
 
정씨의 집안 배경에 대해선 2014년말 이른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사건으로 알게 됐다면서 정씨 등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신씨는 정씨가 현재 아이와 함께 독일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해외에 있으니까 (아이를) 쉽게 보기 힘들다. 상대 변호사를 만나면서 조율하고 있다"고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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