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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퇴진 대구시민행동 "정치테러범은 새누리당" 반발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6-12-05 17:22 송고
3일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집회가 대구시국집회가 한일로타리에서 6만5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새누리당 대구시장,경북도당 출입구에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문구를 붙이고 있다.2016.12.3/뉴스1 © News1 정지훈 기자
3일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집회가 대구시국집회가 한일로타리에서 6만5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새누리당 대구시장,경북도당 출입구에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문구를 붙이고 있다.2016.12.3/뉴스1 © News1 정지훈 기자

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이 지난 주말 대구 시국대회 때의 새누리당 현판 교체 퍼포먼스를 "정치테러·범죄행위"라고 규정한데 대해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5일 "새누리당이 진정한 테러범"이라고 반발했다.
대구시민행동 측은 이날 긴급성명을 통해 "5차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진행한 새누리당 현판 교체 퍼포먼스에 대해 집회 정당성 훼손이니, 법질서 유린이니, 정치테러니 하는 어처구니 없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분노를 억제한 품격 있는 풍자를 정치테러로 규정한 것은 국민의 편에 서지 않고 여전히 박 대통령을 옹호하겠다는 고집에 찬 의지로 보인다"며 "이제 국민들은 새누리당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접고 역사에서 사라져야 할 정당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해체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해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정치의 의미를 실종시킨 장본인은 바로 새누리당이며 정치테러범"이라고 비판했다.

대구시민행동 측은 "'박근혜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로 똘똘 뭉친 국민과 대구 시민들을 '일부 정치 선동꾼'이라는 표현으로 이간질라려는 의도는 벼랑 끝에 몰린 새누리당의 저열하고 파렴치한 수작"이라며 "결코 국민들에게 용서받지 못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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