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근혜 퇴진까지 번져라"…초등생이 부른 '촛불소녀 캔디'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6-12-05 11:54 송고 | 2016-12-05 13:47 최종수정
안영현 양이 지난 3일 오후5시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6차 경남시국대회’에서 '촛불소녀 캔디' 개사곡을 부르고 있다. 2016.12.5/뉴스1© News1강대한 가자
안영현 양이 지난 3일 오후5시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6차 경남시국대회’에서 '촛불소녀 캔디' 개사곡을 부르고 있다. 2016.12.5/뉴스1© News1강대한 가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들장미 소녀 캔디를 개사한 ‘촛불소녀 캔디’를 부른 초등학생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5시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6차 경남시국대회’ 개사곡 대회. 

엄마의 손을 잡고 무대 위로 올라온 봉림초등학교 1학년 안영현양(8)은 ‘들장미 소녀 캔디’를 개사해 ‘촛불소녀 캔디’를 불러 집회 참가자들에게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촛불소녀 캔디’는 엄마 강혜정씨(40)의 지인인 김의곤씨가 ‘바람불고 추워도 촛불은 안꺼져 타고 타고 또 타지 절대 안꺼져 박근혜 퇴진까지 끌 수 없어 새누리당 해체까지 끌 수 없어 민주주의 지키는 국민의 촛불 바람이 불면은 촛불이 꺼질거라 말하지만 바람이 거셀수록 촛불은 더 크게 번져갈거야 커져라. 촛불아 박근혜 퇴진까지 번져라. 촛불아 승리의 날까지’라고 개사한 노래다.

엄마 강씨는 “개사곡 대회에 시민들이 많이 참가하는 줄 알고 한 번 나가봤는데 호응이 좋았고 언론보도 이후 많은 시민들이 알아봐줘서 감사하다”면서 “진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초대를 하지만 저희는 창원에서 계속 촛불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rok1813@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