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6.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당 중진들이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 야권공조를 강화하고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와 접촉해 설득하기로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민주당 박병석 진영 이춘석 이개호 박영선 의원,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조배숙 주승용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병석 의원은 모임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가결을 위해 야권공조가 절실한 만큼 공조 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탄핵에 찬성하는 모든 분들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긴밀한 대화와 접촉이 더 강화돼야 하고, 그에 함께 노력키로 한 게 결론"이라고 말했다.
탄핵안 5일 표결과 관련해선 "가결 가능성 문제를 포함해 서로 의견을 나눈 것을 갖고 (각) 당내에 가서 전하고 다시 조정하도록 했다. 당 공식기구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비박계의 동의가 없으면 탄핵안 가결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선 "탄핵에 찬성하는 모든 분들이 서로 긴밀한 대화, 협력, 접촉이 필요하다"며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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