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정동영 "탄핵안 오늘 발의가 국민의당 살리는 길"

"발의 후 국민 믿고 헤쳐나가는 게 정도(正道)"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6-12-01 15:24 송고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1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1일 발의를 국민의당이 우리 당의 노선, 입장으로 관철하는 게 우리 당을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우리 당이 어려운 순간에 처해있다"며 "야3당의 단일대오를 흐트리는 것은 결국 국민에게 상처를 준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 탄핵이 부결돼도 괜찮다? 탄핵이 부결되면 더 좋다? 그런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당은)는 국민이 연 것이고, 국민과 함께 해왔는데 국민 요구는 명백하다. 국민의당이 국민과 함께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탄핵은 국민 명령이고, 부패한 대통령의 탄핵이 당연한 법 절차이고, 역사적 요구라면 (탄핵안 의결 예정일인) 2일, 9일은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일단 저는 발의까지 같이 가는 게 맞다고 본다. 목표는 탄핵이나, 비박(비박근혜)의 입장이 이렇기(유보적이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던진 3차 담화의 파문에 우리가 휩쓸려가는 것은 국민과 헤어지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의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헤쳐나가는 게 정도(正道)다"라고 덧붙였다.


pej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