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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말하는대로’ 감동 현장 공개 “믿음 주고 싶었다”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6-12-01 14:33 송고
배우 신동욱의 ‘말하는대로’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신동욱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JTBC ‘말하는대로’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신동욱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말하는대로’를 통해 6년만에 방송에 출연, 감동적인 버스킹을 펼쳤다. 녹화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번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 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배우 신동욱은 CRPS로 투병 중이다. © News1star /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동욱은 CRPS로 투병 중이다. © News1star /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신동욱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생활 중이다. 그는 최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진 ‘말하는대로’ 토크 버스킹에서 지난 5년 동안 힘겹게 싸워 온 고통의 순간과 그 순간들을 이겨내고 있는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놔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신동욱은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이신다면 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만 하지 마시고 그래서 그 다음으론 뭘, 뭘 해야 하는데를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며 “해결방안을 떠올리다보면 두려워할 시간도 부족해진다”고 해 감동을 선사했다.
신동욱은 최근 SF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탈고하며 소설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신동욱은 ‘뻔뻔하게 돌아오겠다’는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고자 소설가 데뷔를 결심했다고.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주인공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이야기로, 외롭고 힘들고 굶어 죽을 지경에 처했지만 유머를 잃지 않은 주인공처럼 우주처럼 막막하고 깊은 심연 속에서도 밝고 유쾌하게 써 내려간 소설이다.

신동욱은 “저처럼 몸과 정신적으로 시련을 겪으며 삶의 의욕을 잃은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 분들에게 저처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해보시라고, 스스로 시련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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