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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일 탄핵안 통과에 최선…與 비주류 최대한 설득"

2시 의총서 박지원·자당 설득하기로
김무성 만난 추미애 '1월퇴진' 언급 비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12-01 12:28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1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 날짜로 내일(2일)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새누리당뿐 아니라 자당 의원들 설득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무교로 더익스체인지서울 앞에서 열린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은 상정이 아니라 통과가 목표가 돼야 한다. 내일(2일)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오는 2일 탄핵은 의결정족수가 안 된다며 오는 9일 탄핵안 의결 입장을 밝힌 것엔 "조금 있으면 의원총회가 열린다. 가서 설득하겠다"며 "다른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와 전격 회동해 대통령 퇴진 시기를 내년 1월말로 언급한 것엔 "어떤 권리로 그렇게 일방적으로 의논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의 탄핵안 반대가 가시화됐다는 판단이 나오는 것엔 "내일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했다.
새누리당이 이날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 6월 대선을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한 것엔 "더 자세한 건 이제 의총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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