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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비주류 "朴대통령 구체적 퇴진시점 밝히고…野 협상하라"(상보)

"野 대통령 조기퇴진 협의 거부는 오만, 일단 협의해야"
"탄핵 정족수 확실히 확보…단일대오 분명"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김영신 기자 | 2016-12-01 09:15 송고 | 2016-12-01 09:18 최종수정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나경원 의원 등 비주류 의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위원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1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나경원 의원 등 비주류 의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위원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1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 정족수를 확실하게 확보하고 있다"며 단일 대오를 거듭 재확인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시국위원회를 열고 이렇게 입장을 정리했다고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이 밝혔다.
황 의원은 먼저 "대통령이 조기퇴진 입장을 밝힌 만큼 국회가 난국을 어떻게 해결할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야하는데 야당이 단 한마디로 협의를 거부하는 것은 오만한 태도"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황 의원은 "국민의 준엄한 요구에 답을 내놓기 위해 국회가 치열하게 노력할 때"라며 "야당이 적극적 협의에 나서 최선의 결과물을 내놔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구체적인 퇴진 일정을 밝혀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황 의원은 "어제 대통령에게 조기 퇴진 시간을 명확히 해달라 그 날짜는 4월30일 적당하다고 말했다"면서 "이에 대해 대통령께서 분명하게 입장을 조속히 밝혀주길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비상시국위는 대통령이 퇴진을 포함한 거취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발표한 후 비주류 내에서 탄핵 이탈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단일대오가 분명하다"고 분명히 했다.

황 의원은 "탄핵안에 대한 정족수를 확실히 확보하고 있다"며 "탄핵안이 상정되면 가결되는 데에 우리 입장을 분명히 정해서 갈 것"이라고 밝혔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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