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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여행] 당장, 뛰어들어가고 싶은 ‘세계 온천명소 5’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6-11-25 08:00 송고 | 2016-11-29 10:12 최종수정
올해 여름이 유난히 더워서였을까. 겨울이 더욱 춥게만 느껴진다. 이럴 때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것이 온천여행.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다른 마사지도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온몸에 피로가 싹 풀린다. 더욱이 피부네 효능까지 함유된 온천수라면 보들보들하고 촉촉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
겨울에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전세계 온천 명소들을 알고 가자.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을만큼 구미가 땡기는 전세계 인기 온천들을 소개한다.
© News1 윤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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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구사쓰

‘시라네 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구사쓰. 매년 야후 재팬에서 집계 하는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온천’ 랭킹 1위를 차지하는 곳이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한 유황냄새가 가장 먼저 반긴다.

이곳이 유명해진 가장 큰 이유는 원천인 ‘유바타케’와 온천수를 식히는 과정인 ‘유모미’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바타케의 온천수는 이어진 7개의 나무통으로 강 온천시설이나 료칸으로 보내지며, 고온의 원천은 바깥 공기에 접촉돼 온도가 낮아진다. 흘러가는 맨 처음의 폭포수는 수증기를 뿜으며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낸다.

# 터키, 파묵칼레

터키 최고의 비경과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 유적지이다. 터키는 고대부터 화산 폭발과 지진이 많았다. 1000여 개의 크고 작은 온천이 산재하고 로마시대부터 발전했던 목욕문화가 이어져 역사 깊고 물 좋은 온천들이 많다.

파묵칼레는 수 천년 동안 땅 속 깊은 곳에서 석회성분이 함유된 온천물이 흘러내리면서 만들어진 둥글고 커다란 계단식의 천연 온천탕이다. 전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이처럼 독특하고 아름다운 지형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인근에 온천호텔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유량이 급격히 줄었다. 1988년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입욕이 불가하고 맨발로만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대신에 파묵칼레 정상 북동쪽에 작지만 수십 개의 ‘테라스 풀’이 있어 온천을 즐길 수 있다.

# 스위스, 로이커바트

까다로운 스위스 보험사들도 치료비를 지급할 만큼 건강에 효과적인 온천수를 자랑한다. 로마크역에서 버스로 알프스 산길을 30분간 달리면 만날 수 있다. 해발고도 1411m부터 2610m에 거쳐 형성된 곳으로 마을 전체에 총 30개의 온천장이 있는 스위스 대표 온천마을이다.

경이로운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여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로이커바트의 온천수는 섭씨 51도로 매일 390만 리터의 물이 솟아난다.

물의 순환 구조상 빗물의 석회질 지층을 통과해 해수면 아래 500m까지 통과한 뒤 다시 표면으로 솟아오르기까지 40년이 걸린다. 칼슘과 유황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치료를 목적으로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 이탈리아, 사투르니아

토스카나주에 자리한 사투르니아는 지난 2014년 CNN이 선정한 ‘최고의 휴양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온천지이다. 우리나라에선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이탈리아편에 소개돼 유명세를 탔다.

사투르니아는 일년 내내 37도의 물이 흐르고, 대중에게 완전히 개방된 남녀 혼탕으로 입장은 무료다. 온천이 가능한 럭셔리 리조트 및 골프장과 녹음에 가리어진 몰리노 폭포가 있다. 폭포 정상에선 푸른 평원이 펼쳐진 사이로 흐르는 회색 암반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볼 수 있다.

#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편에 방영된 곳으로 조정석, 정우, 정상훈, 강하늘이 이곳에서 신나게 놀다갔다. 레이캬비크에서 39km 떨어진 블루라군은 아이슬란드 최고의 휴양지이다.

면적이 1만 6528㎡에 달하는 거대한 옥외 지열 욕장은 천연 무기염류와 수초가 풍부해 피부병, 특히 마른 버짐에 효과가 뛰어나다. 블루라군의 수증기가 뿌옇게 피어오르는 푸른 물은 온도가 40도에 이른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온도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겨울.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얼음처럼 차가운 대기와 아늑한 온천수의 대비를 즐기는 것이 묘미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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