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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김남일 中 장쑤 코치 합류…최용수 사단 가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11-23 15:58 송고
중국 장쑤 쑤닝에 코치로 합류한 김남일(39) © News1
중국 장쑤 쑤닝에 코치로 합류한 김남일(39) © News1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진공 청소기' 김남일(39)이 중국 슈퍼리그(CSL)의 장쑤 쑤닝 코치진에 합류, 최용수 감독을 돕는다.

중국의 난징 라디오 스포츠는 22일 "김남일이 장쑤의 새로운 코치로 합류했다"면서 지난 20일 중국 광저우의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중국 FA컵 결승 1차전이 끝난 뒤 공항에서 장쑤 선수들과 함께 이동하는 김남일의 사진을 게재했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한 김남일은 2006, 2010년 월드컵에 3회 연속 출전하는 등 총 98회의 A매치에 출전했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등 K리그팀을 비롯해 엑셀시오르(네덜란드), 톰 톰스크(러시아), 빗셀 고베, 교토 상가(이상 일본) 등 해외리그에서도 활약했다.

김남일은 지난 4월 현역에서 은퇴한 뒤 대한축구협회 미래전략기획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6월에는 태국의 파타야 구단의 코치직을 맡으려고 했지만 막판에 계약이 틀어져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소속팀이 없던 김남일은 최근 최용수 감독의 제안을 받고 장쑤 코치진에 합류했다. 최 감독과 김남일은 2002 월드컵 때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경험이 있다.

김남일과 최용수 감독은 27일 자신들의 안방인 난징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광저우와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결승 1차전에서 장쑤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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