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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마존, 스포츠 경기 중계까지…프라임 서비스 확장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16-11-22 09:57 송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NBA 경기.© AFP=뉴스1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NBA 경기.© AFP=뉴스1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실시간 스포츠 경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프로농구(NBA),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풋볼(MLB)과 중계권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유료) 회원에 한해 프리미엄 스포츠 경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세부 사항은 전해지지 않았다.
아마존 프라임은 TV 프로그램, 프라임 뮤직 및 프라임 비디오와 같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상품,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회비는 99달러다.

신문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프로축구리그(MLS), 대서양지구리그(ACC), 대학스포츠네트워크캠퍼스, 120 스포츠, 전국라크로스리그(NLL), 세계서핑리그(WSL) 등 소규모 스포츠 경기와도 중계권 협상 중이다.

아마존은 전통적인 TV 채널과도 스포츠 경기 중계권을 놓고 접촉하고 있다. 멕시코 축구 리그 중계권을 가진 유니비전커뮤니케이션즈(UCI)와 월트디즈니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스포츠 전문 채널 원월드스포츠와 연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마존의 이런 움직임은 전통적인 TV 스포츠 채널이나 위성방송 대신 인터넷을 통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도 스포츠 경기 중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트위터는 2016 정규시즌 동안 미식축구리그(NFL)를 목요일 야간 경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페이스북도 미국프로농구(NBA)와 제휴해 미국 맨즈 올림픽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다.


heming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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