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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기관 중 여성채용률 꼴찌는 '장애인체육회'

최하위 14.3%, 최상위는 여성연구원 91.3%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16-11-20 11:16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경기도 산하 22개 공공기관(출연기관)의 남성 대비 여성채용률을 조사한 결과 최하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였고 최고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우수한 여성인력 활용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2002년부터 공공기관에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도입해 실시 중이다.

20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도의 ‘경기도 출연기관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추진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으로 전체 3842명 중 남성 1941명, 여성 1901명으로 여성채용비율은 49.5%였다.

하지만 22개 공공기관 중 전체평균인 49.5%보다 높은 기관은 5곳에 불과해 특정기관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5개 기관의 여성채용비율을 보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91.3%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의료원 68.4%, 경기복지재단 65.6%, 경기평생교육진흥원 51.7%, 경기문화재단 51.2% 순이었다.

반면 장애인체육회의 경우 14.3%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경기도체육회 15.8%, 경기도시공사 16.2%,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16.7%, 경기도생활체육회 17.6%로 체육관련 기관의 여성채용비율이 대체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연구원 측은 “대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각 기관의 여성채용비율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여전히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고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 채용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이 현실”이라며 개선책 마련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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