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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우수한 여성인력 활용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2002년부터 공공기관에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도입해 실시 중이다.
20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도의 ‘경기도 출연기관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추진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으로 전체 3842명 중 남성 1941명, 여성 1901명으로 여성채용비율은 49.5%였다.
하지만 22개 공공기관 중 전체평균인 49.5%보다 높은 기관은 5곳에 불과해 특정기관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5개 기관의 여성채용비율을 보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91.3%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의료원 68.4%, 경기복지재단 65.6%, 경기평생교육진흥원 51.7%, 경기문화재단 51.2% 순이었다.
반면 장애인체육회의 경우 14.3%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경기도체육회 15.8%, 경기도시공사 16.2%,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16.7%, 경기도생활체육회 17.6%로 체육관련 기관의 여성채용비율이 대체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연구원 측은 “대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각 기관의 여성채용비율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여전히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고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 채용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이 현실”이라며 개선책 마련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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