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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는 국민의 地圖돼야”…탄핵 착수 촉구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16-11-19 16:20 송고
이재명 시장 SNS캡처© News1
이재명 시장 SNS캡처© News1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19일 “국민이 직접 대통령 퇴진을 위해 광장에서 싸우는 마당에 국민 뒤에서 '국민이 가는 길'을 가늠할 게 아니라 국민에 앞서 지도를 들고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치권의 탄핵 절차 착수를 거듭 촉구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정치인은 국민의 머슴이니 좋은 일은 국민에게 먼저 하게 하고 험한 일은 국민보다 앞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정국을 몰려든 도적떼로 들판이 황무지가 되고 길은 사라졌는데 사람들이 길을 찾지못하자 추측하고 우기고 다투고 있는 상황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정치권에 대한 쓴 소리도 했다.

그는 “좋을 때는 앞에서 '지도'하고 나쁠 때는 국민 뒤에서 눈치 보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며 “국민과 대통령이 길거리에서 맞부딪쳐 생길 극단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법적 절차에 따라 즉시 탄핵에 돌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퇴(를) 거부(하는) 대통령과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이 광장에서 부딪치고 있지만 백가쟁명으로 세월만 가고 위기와 혼란은 심해지고 있다”며 “복잡하고 혼란스러울수록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 만든 제도가 탄핵과 권한승계절차”라며 “처음이라 두렵겠지만 역사와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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