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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최초 7억 달성…최고가액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11-18 11:56 송고
영화 '부산행', '터널'에 이어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국내 최초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에서 영화 부문 최초로 7억 원을 달성했다.

'판도라'는 지난 3일 사상 최초로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리워드형과 투자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대형 스케일의 펀딩 프로젝트를 오픈했다. 이후 지난 17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법정 최고액인 7억 원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의 모집 가능한 금액은 최대 7억 원으로 '판도라'는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오픈 13일 만에 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또한 영화 부문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인원인 397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은 와디즈를 통해 계속 진행 중이다.

'판도라'가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에서 영화 부문 최초로 7억 원 달성에 성공했다. © News1star / 영화 '판도라' 포스터
'판도라'가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에서 영화 부문 최초로 7억 원 달성에 성공했다. © News1star / 영화 '판도라' 포스터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많은 투자자들은 "지진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시점에서 원전에 대한 우려를 영화화하였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현재 일어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영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의 연출력과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 그리고 배급사 NEW의 시너지를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등 투자한 다양한 이유를 밝히며 '판도라'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판도라' 크라우드 펀딩을 담당하는 와디즈와 윤성욱 이사 역시 "영화 부문 최고 펀딩을 달성시킨 것에는 많은 사람들이 원전 재난이라는 소재에 대해 깊이 공감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의 크라우드 펀딩 성공은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의 상징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 원전을 소재로 한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이다.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연출, 4년 간의 기획을 거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만큼 탄탄하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초대형 스케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배우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연한다. 내달 개봉.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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