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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학과, 외식경영학과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6-11-16 15:00 송고
© News1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유대근, 이하 청강대)가 대학 교육 프로그램에 혁신 드라이브를 걸며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청강대는 애니메이션, 만화·게임콘텐츠, 모바일, 뮤지컬, 패션 분야 등 문화산업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어 차별화된 행보를 꾸준히 이어온 학교로,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명문 전문대학교로 손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교수 중심에서 철저히 학생 중심의 혁신적이면서 다소 실험적이기까지 한 커리큘럼을 시행한 결과, 졸업생들이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면서 관련 대학 및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파인 다이닝, 쉐프 문화와 맞물려 청강대의 푸드스쿨이 주목받고 있다. 푸드스쿨 역시 여타 대학의 조리학과, 외식경영학과 등 요리·외식업계 관련 학과와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몰입식 교육’ 방식이다. 푸드스쿨은 과감히 학기제 시스템을 깨고 5주 단위의 집중 마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학교가 학기제 시스템에 따라 한 과목에 대해 주 단위로 15주간 수업하는 것에 반해 푸드스쿨에서는 한 과목을 5주 동안 매일 수업하여 마스터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1학년은 필수 과정으로서 매일 4시간씩 조리기초 기술(한식조리, 양식조리, 베이커리)을 1년간 총 480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기타 전학년들은 5주 단위를 기본으로 각 과목마다 매일 수업-마스터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주 단위로 주 1회 수업을 실시해 수업과 수업 간 연계성이 약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학습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푸드스쿨 관계자는 “아주 전통적이고 오래된 1학기 15주 단위 2-3시간 학습과정은 주 단위 인터벌이 길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다”며 “청강대 푸드스쿨은 가르치는 교수 중심에서 배우는 학생 중심으로 학습의 무게 중심으로 바꾸어 물리적 시간을 높이고 몰입도 있게 배울 수 있는 블록식 수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한 과목을 5주간 매일 수업함으로써 학생들의 역량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푸드스쿨에서는 메뉴 기획부터 원가분석, 조리, 식공간연출(스타일링), 서비스 등 레스토랑 운영을 위한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보는 ‘나만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수업, 파티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창의 프로젝트, 매주 다양한 호텔급 요리를 직접 수행해볼 수 있는 레스토랑 OJT, 산업체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국내 대표 글로벌 외식기업인 ‘CJ푸드빌’과 협력하여 각 산업체가 요구하는 능력 배양을 위해 각 기업 직원이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고, 이후 인턴십을 거쳐 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 클래스(Brand Class)’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다. 청강대 푸드스쿨 측에 따르면, 2017년부터는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랑점제주개발(주), 제주신화역사공원의 브랜드 클래스도 개설될 예정이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