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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영수회담 철회, 무책임 극치…정국타개 의지있나"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6-11-14 21:45 송고 | 2016-11-14 21:49 최종수정
 
 

새누리당은 1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단독 영수회담을 요청해 성사됐으나 당과 다른 야당들의 반발로 회담을 전격 철회한 데 대해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긴급 의원총회와 의총 도중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영수회담 철회를 결정했다. 당과 야권 분열을 막겠다는 것이 추 대표의 결정 이유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민주당에게 국정 위기 정상화 의지가 있는지조차 모르겠다"며 "기가 막혀서 평하기조차 어렵다. 말문이 막힌다"고 개탄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면서 "민주당은 정말 무책임한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영수회담은 민주당 측이 먼저 요구한 것이고, 대통령과 청와대는 하루라도 빨리 국정 정상화를 위해 회담을 곧바로 수용한 것"이라며 "그런데 제1야당이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원내대변인도 "꽉 막힌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매우 아쉽다"며 "거국내각구성 등 정국 정상화를 위한 협의에 야당이 조속히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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