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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슈퍼문' 뜬다…68년만에 가장 가까운 달

오후 8시21분 가장 큰 모습…다음 슈퍼문은 18년후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6-11-14 12:09 송고
지난 13일 (현지시간) 68년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 워싱턴 의사당 돔 꼭대기의 자유의 여신상 위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지난 13일 (현지시간) 68년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 워싱턴 의사당 돔 꼭대기의 자유의 여신상 위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1948년 이후 68년만에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거대하게 보이는 '슈퍼문'이 14일 오후 관측된다.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되면 18년을 기다려야 수퍼문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오후 8시21분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슈퍼문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천문연에 따르면 이날 관측될 슈퍼문은 올해 가장 작았던 지난 4월 22일 보름달보다 14% 더 크다고 설명했다.

달이 뜨는 시간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29분이며 지는 시간은 15일 오전 6시16분이다. 

슈퍼문이 관측되는 이유는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달과 지구의 거리가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날 뜨는 슈퍼문을 놓치면 이번보다 더 가까워진 달을 관측하기 위해서 2034년까지 18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과 지구의 물리적인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긴 하지만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의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하기에 육안으로는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해안 지방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의 인력이 세지면서 해수면 높이와 조수간만의 차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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