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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날 오바마케어 폐지 특별회의 소집 검토"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6-11-14 09:16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식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을 폐지하는 특별 회의를 소집할 전망이다.

켈리언 콘웨이 트럼프 캠프 선거본부장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선데이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변경하기 위해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 선서 이후 특별 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콘웨이는 이를 가리켜 "매우 주목할만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트럼프는 경선 기간 오바마케어 폐지 공약을 수차례 밝혔으나 당선 이후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첫 언론 인터뷰에서 보험회사가 가입자의 현 건강상태를 이유로 보험적용을 거부하는 것을 제한한 조항과 26세까지 부모의 보험 혜택을 함께 누리게 만든 조항 등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 인터뷰에서 관련 조항에 대해 "나는 그것들을 매우 좋아한다"고도 말했다.

폴 라이언 공화당 하원의장도 오바마케어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에 공감하고 있다. 그는 CNN 스테이트오브더유니온과 인터뷰에서 "오바마케어는 실패했다. 대체돼야 한다"면서 "우린 제대로 작동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무너진 헬스케어를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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