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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greatpark1819는?…조응천 "19대까지 대통령하겠다는 뜻"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도 문고리 3인방·최순실 관계 의혹"
"아이디, 정윤회와 최순실도 사용했다"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1-04 15:35 송고 | 2016-11-04 16:50 최종수정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최순실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에서 발견된 이메일 계정 'greatpark1819'와 관련해 "문고리 3인방뿐 아니라 최순실, 정윤회씨 까지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조사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청와대 근무자에게서 들은 얘기"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의원은 "greatpark1819는 18대에 이어 19대에도 실질적으로 대통령을 하겠다는 의미"라며 "개헌이든 무엇이든 실질적으로 대통령과 최씨 일가가 대한민국의 실권을 쥐고 권좌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의미로 아이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조 의원은 "안봉근 전 비서관은 최순실의 명에 따라 수시로 인사개입을 자행했고, 이재만 전 비서관은 인사를 실행한 인물"이라며 "정호성 전 비서관과 같이 이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합당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굳이 또 의혹을 추가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부산 엘시티 이영복 사건에 이어 얼마 전에 끝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도 문고리 3인방과 여권 실세, 최순실이 관계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뿌리가 어디까지 뻗어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또 "오늘 검찰에서 특별수사본부를 31명으로 증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수만 늘리면 뭐하냐"며 "31시간 동안 최순실이 서울 시내를 자유롭게 활보하고 검찰에 가기 전에 증거를 인멸하고 은행에서 돈을 뺄 시간이 준 것이 검찰"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오더없이 움직이지 않고 살아있는 권력에 맞서지 못할 검찰이라면 존재가치가 없다"며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은 짐을 내려놓고 물러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