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 News1 주기철 기자 |
그는 "국민들은 대통령의 하야를, 국회에서는 여야가 총리는 국회와 상의해 지명해서 이 엄중한 상황을 수습하기를 요청하고 있다"며 "민심과 국회의 요구를 잘 알고 있는 김 교수의 총리직 수락은 상황인식이 박 대통령의 인식과 다른 것이 없다는 반증이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이것은 나라를 구하겠다는 충정과는 거리가 멀다. 김 교수의 권력욕, 야심이 꿈틀거린 결과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김 교수가 임종룡 경제부총리와 박승주 안전처 장관을 추천한 것은 총리 지명자가 국무위원을 제청할 권한이 없는 분명한 헌법위반이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김 교수는 거국내각구성을 촉구하는 동료 교수들, 거리에서 탄핵·하야를 요구하는 제자들의 외침에 답해야 한다"며 "김 교수는 총리 임명장이 아니라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와 사과·고백하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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