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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눈부신 성장세…페이스북 순이익 166%↑

모바일-only 사용자수 사상 첫 '10억명' 돌파

(서울=뉴스1) 황윤정 기자 | 2016-11-03 07:04 송고 | 2016-11-03 09:23 최종수정
페이스북 © AFP=뉴스1
페이스북 © AFP=뉴스1

페이스북의 지난 분기 실적이 월가 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부합했다. 비용 관리 속에서 모바일 광고 수익이 70% 성장한 점이 양호한 실적의 동인이었다.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트 업체 페이스북은 2일(현지시간)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0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97달러보다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3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측은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 ‘비용 절감’에 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늘어난 70억달러로 시장 전문가들의 컨센서스인 69억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회사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우리는 또 다시 매우 좋은 한 분기를 보냈다”고 자평했다.

모바일만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처음으로 10억명을 넘어섰다. 지난 분기 전체 월간 사용자수는 18억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또한 일간 활성 사용자수는 17% 증가한 12억명을 나타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올해 들어 21%가량 뛰어올랐다. 실적 발표 이벤트가 마무리되며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6%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y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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