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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전권 내려놓고 국민 앞에 진실 고백해야"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2016-11-02 14:53 송고
(순천경실련 홈페이지 캡쳐 화면) © News1 지정운 기자
(순천경실련 홈페이지 캡쳐 화면) © News1 지정운 기자
순천경실련은 2일 '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국기문란, 국정농단의 몸통이기에 국민 앞에 고백하고 즉각 수사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순천경실련은 이날 '현 시국에 대한 순천경실련 입장'을 통해 "이번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하지 않고서 진실규명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박 대통령은 국민들이 위임해준 대통령이라는 권한을 출처가 불분명한 비선 측근에게 넘기고, 비선측근의 국정농단과 비리행위를 조장하고 방치했다"며 "이는 명백한 헌법과 법률의 위반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분노와 허탈감, 수치심에 떠는 국민들의 심정을 조금이라고 헤아린다면 지금이라도 대통령의 전권을 내려놓고 국민들에게 모든 진실을 고백하고 수사를 자청해서 협조해야 한다"며 "이것만이 현재 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대통령을 포함한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의법처리 하는 것이 무너진 헌법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국회는 '국기문란 및 국정농단의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야당이 추천한 특검이 수사토록 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모든 국민은 평화적 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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