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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학가 '대통령 하야' 촉구 확산…장외투쟁으로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2016-11-02 14:06 송고
민중연합당 흙수저당 광주시당 관계자들이 2일 오후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조선대 후문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2016.11.2/뉴스1© News1 최문선 기자
민중연합당 흙수저당 광주시당 관계자들이 2일 오후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조선대 후문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2016.11.2/뉴스1© News1 최문선 기자

광주 대학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진보정당이 나서서 정당 연설 및 시국선언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장외 투쟁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2일 오후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조선대 후문에서는 정의당 광주시당이 문정은 부위원장을 필두로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정당 연설을 했다.

이어 "대한민국 기둥뿌리가 흔들리고 있다. 청와대는 비선들의 놀이터가 돼 버리고 대통령은 그것을 용인했다"며 "헌정사상 초유의 국기문란 속에 대통령은 사실상 통치불능 상태에 빠졌다. 대통령에게 더 이상 국정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당은 "대통령 하야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전날부터 광주지역 곳곳에서 아침, 저녁 시간마다 하야촉구 선전전을 열고 있다.
점심시간엔 대학가에서 정당 연설회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조선대 연설회에 이어 4일엔 전남대 후문에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5일엔 오후 6시 동구 금남로에서 광주시민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후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를 지켜보고 중앙당 지침에 따라 장외투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당 부위원장이 2일 오후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조선대 후문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정당연설을 하고 있다.2016.11.2/뉴스1© News1 최문선 기자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당 부위원장이 2일 오후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조선대 후문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정당연설을 하고 있다.2016.11.2/뉴스1© News1 최문선 기자


민중연합당 흙수저당 광주시당도 이날 오후 조선대 후문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순실 게이트' 시국선언 서명운동을 했다,

광주전남청년연대와 지난달 31일부터 서명을 받아 현재까지 총 1000여명 젊은이들의 동의를 얻었다.

5일 오후 5시 충장로에서 열리는 청년대회까지 서명을 받을 예정이며, 서명한 이들의 성명으로 대회에서 시국선언문을 낭독한다. 이후 12일 민중총궐기까지 정국을 지켜보고 향후 활동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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