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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우리 당 최순실 국감 증인 반대, 참 잘못"

"원내지도부, 최순실 증인채택 반대 지시한적 없어"
"당 지도부로 많은 회한…국민 앞에 우리 모두 죄인"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이정우 기자 | 2016-11-02 10:13 송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6.10.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 "우리 당이 국감 상황에서 최순실 관련 증인 채택을 반대했는데 참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 간담회에서 "국민 앞에 우리 모두 죄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JTBC 보도 이전상황과 이후 상황이 다르고 원내 지도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순실 증인 채택을 반대하라고 한 적이 없다"며 "야당의 정치공세에 의원들 스스로 알아서 야당에 맞서 반대를 한 것이고 그걸 당론으로 정해 반대하고 그런 지시를 제가 내린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회한이 있다"며 "지금 우리가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나"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당 보다 국가의 미래, 우리가 그토록 소중히 여겨온 보수의 미래가 걱정"이라며 "당을 걱정하는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으나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려면 흩어지면 안되고 하나로 뭉처야 된다"고 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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