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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가계·기업부채 꼼꼼히 관리할것"

(서울=뉴스1) 오상헌 기자 | 2016-11-02 07:51 송고
임종룡 금융위원장 © News1
임종룡 금융위원장 © News1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위험요인인 가계·기업부채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관계부처 및 한국은행 등과 함께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시장 건전성 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최순실 게이트' 등 여러 대내외 이슈로 정부가 정책을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금융당국은 이럴 때일수록 금융개혁 과제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 발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가계부채의 경우 주요 증가요인인 집단대출과 2금융권 대출 관련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겠다고 임 위원장은 밝혔다. 기업부채와 관련해선 "지난달 말 조선·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발표돼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방향이 구체적으로 보완됐다"며 "조선업 한계기업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개혁추진위는 이날 P2P 대출 가이드라인 제정방안과 크라우드펀딩 제도 발전방안, 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금융위는 투자자보호오 시장 성장이란 두 정책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이날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bbo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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