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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노조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 시국선언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2016-11-01 17:30 송고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이하 노조)이 1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조는 이날 '사교집단의 꼭두각시, 아전들의 피라미드, 보안이라는 이름의 쇄국을 끝장내고 새 시대를 열자'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노조는 "젊은 연구자들은 성장하지 못하고, 주요 인력들은 나라를 떠나가면서 국가의 백년대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비서진이 경질되고 내각이 교체된다고 무엇이 변하는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에 연루된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우리는 역사와 민족의 부름 앞에서 멈칫거리지 않을 것"이라며 "노동자와 민중의 일익을 맡아 전 사회의 민주화, 과학기술의 민주화, 연구현장의 민주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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