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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학가, 최순실 국정개입사태 규탄 시국선언 잇따라

(천안=뉴스1) 이숙종 기자 | 2016-11-01 17:15 송고 | 2016-11-01 17:16 최종수정
단국대천안켐퍼스가 1일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News1
단국대천안켐퍼스가 1일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News1

최순실씨 국정개입 사태로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1일 천안지역 대학가에도 시국선언 잇따르고 있다. .
단국대 총학생회는 이날 시국선언문을 통해  "민주주의 국가의 정부는 국민의 선택을 받은 자들로 구성된다"며 "따라서 그들에게는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여야 할 의무가 있고, 일부 이익집단이나 개인의 패권이 아니라 국민의 권익을 보전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 민족애와 조국애를 뿌리로 삼아온 우리 단국대학교 1만 2000 학우들은 민주주의와 조국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모든 의혹에 대한 진실을 뚜렷하게 밝히고 규명하라"면서 "밝혀진 진실에 따라 관련자들을 모두 처벌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책임을 지고 하야 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 땅의 민주주의의 불씨는 꺼지지 않으며,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유산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나사렛대도 '우리가 원하는 것은 기본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민주공화국이란 ‘공화국 중 주권이 국민 전체에 있는 국가’를 말하며 ‘간접 또는 직접선거로 국민에 의해 선출되고 일정한 임기를 마친 후 교체되는 국가’로 우리가 주권자이며, 주권자가 가지고 있는 주권을 ‘일정한 임기’ 잠시 동안 위임을 한 것"이라며 "하지만 현 박근혜정권은 주권자인 우리가 위임한 주권을 비선실세에 위임하여 주권자 모두를 능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많은 선조들이 지켜온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수호할 의무가 있고 후대에 바람직한 민주주의를 안겨줄 의무가 있으며 우리는 단지 좋은 어른 좋은 학생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상명대 천안캠퍼스도 앞서 지난달 28일 '박근혜정부와 최순실은 더이상 대한민국을 모독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게시하고 2일 이와 관련해 교내에서 시국선언문 낭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상명대천안캠퍼스는  박근혜정권의 국정개입논란과 관련해 현정부를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교내에 게시했다. News1
상명대천안캠퍼스는  박근혜정권의 국정개입논란과 관련해 현정부를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교내에 게시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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