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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살림 돈을 어디에? 시험 냈더니…초등6년 답안지에 '최순실'

박원순, SNS에 사진 올려…"놀랍고 가슴 아프다"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6-11-01 16:37 송고 | 2016-11-01 18:33 최종수정
박원순 서울시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10월말 평가시험지 사진을 올려 비선실세로 지목받는 최순실씨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박 시장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시험지는 "다음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쓰시오"라며 "국가 살림을 위한 돈을 어디에, 어떻게 나누어 쓸지 계획한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교육적 의미대로라면 정답은 '예산'이다.

그러나 해당 학생은 '최순실'이라고 적었다. 시험지에는 오답의 의미로 빨간 줄이 그어졌다. 

박 시장은 "초등학생들의 인식에 놀랍고 가슴 아프다"며 "빨리 이 불행한 사태가 종식되어야 할 텐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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