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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朴 대통령 하야하고 내각 총사퇴하라”

"박 대통령 사과는 잡범들의 취조실 변명보다 저급"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6-11-01 16:24 송고
1일 오후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정문에서 동아대 교수, 직원 노조, 재학생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16.1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일 오후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정문에서 동아대 교수, 직원 노조, 재학생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16.1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동아대학교의 교수, 학생, 임직원들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대통령 하야 및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1일 오후 3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정문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고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하야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발표에 나선 이들은 "민주국가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권력을 위임 받은 대통령의 권력구조를 왜곡과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락이 드러나고 있어 분개하고 허탈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현 사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간이 국정난맥들이 비선실세들이 농락한 결과물이라 생각하니 국민들에 대한 연민과 국가 안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권위를 상실한 박 대통령의 통치 리더십은 이제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고 발휘되어서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정 농단을 막지못하고 방치한 내각들 역시 잠재적 피의자에 불과하다"며 "박 대통령 하야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그후 거국 내각을 구성해 새로운 국가권력을 세우는 길만이 비정상적 국가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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