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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학생들 시국선언…“모든 책임은 대통령”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충북 대학가 시국선언 잇따라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6-11-01 14:46 송고 | 2016-11-01 15:17 최종수정
충북대 역사교육과 사학과 등이 참여하는 ‘충북대 시국선언 학생연합’이 1일 개신문화관 앞 광장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 News1 김용빈 기자
충북대 역사교육과 사학과 등이 참여하는 ‘충북대 시국선언 학생연합’이 1일 개신문화관 앞 광장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 News1 김용빈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 충북 대학가에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대 역사교육과 사학과 등이 참여하는 ‘충북대 시국선언 학생연합’은 1일 개신문화관 앞 광장에서 시국선언을 했다.
이날 시국선언에 참여한 100여명의 학생들은 ‘박근혜는 하야하라’, ‘순siri는 박근혜의 빨간펜 선생’, ‘박근혜 정권 F, 재수강은 없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2012년 대선토론 당시 ‘우리나라가 준비된 미래로 갈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실패한 과거로 돌아갈지 결정하라’던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반만년 전으로 퇴보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정은 최순실의 보이지 않는 손에 운영되어 왔다”며 “국민에게 위임받은 신성한 권력을 최순실에게 넘긴 행위는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포기한 것으로 모든 책임을 지고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서 한 학생은 최근 정우택(청주 상당)의원이 SNS에 게시한 박근혜 대통령 옹호 발언에 대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라 그로 인해 심각한 상처를 받은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되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청주교대가 이날 오후 학교에서 시국선언과 촛불문화제를 열고, 2일에는 청주대와 꽃동네대가, 3일에는 충북대, 서원대, 충청대가 시국선언을 할 계획이다

충북대 역사교육과 사학과 등이 참여하는 ‘충북대 시국선언 학생연합’이 1일 개신문화관 앞 광장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 News1 김용빈 기자
충북대 역사교육과 사학과 등이 참여하는 ‘충북대 시국선언 학생연합’이 1일 개신문화관 앞 광장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 News1 김용빈 기자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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