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미리 가본 올림픽경기장 :강릉Ⅲ] 아이스아레나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2016-11-01 07:00 송고
편집자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주 무대가 될 평창·강릉·정선 등에서 경기장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맞춰 11월부터 동계올림픽 개최의 필수과정인 테스트이벤트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뉴스1 강원취재본부는 테스트이벤트에 앞서 각 경기장을 미리 방문해 건설현황을 둘러봤다.
3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강릉 아이스아레나 건설 현장에서 경기장 외관에 테프론을 두르는 작업이 한창이다. 2016.10.31/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3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강릉 아이스아레나 건설 현장에서 경기장 외관에 테프론을 두르는 작업이 한창이다. 2016.10.31/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경포호와 종합운동장 사이에 신설중인 아이스아레나는 1339억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3만2399㎡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건축된다.
길이 60m, 너비 30m 규모의 아이스링크가 지상(주경기장)과 지하(보조경기장)에 각각 1면씩 들어선다.

디자인은 기본 콘셉트로 피겨스케이팅의 아름다움과 쇼트트랙의 역동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강릉에 조성되는 빙상경기장 중 가장 먼저 테스트이벤트를 갖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문한 아이스아레나에는 40여일밖에 남지않은 테스트이벤트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3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강릉 아이스아레나 건설 현장에서 경기장 외관에 테프론을 두르는 작업이 한창이다. 2016.10.31/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 News1 서근영 기자
3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강릉 아이스아레나 건설 현장에서 경기장 외관에 테프론을 두르는 작업이 한창이다. 2016.10.31/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 News1 서근영 기자

경기장 외부 곳곳에서는 고소작업차와 덤프트럭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었으며 상아색의 테프론을 지붕 등에 덮어씌우기 위한 용접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경기장 정문을 지나 주경기장 내부로 들어서니 도장작업은 마무리됐고 1만2000명이 들어앉을 수 있는 관중석 설치로 바쁜 모습이었다.

순위와 선수 정보 등을 4면으로 제공할 직사각형의 전광판이 천장 정중앙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하 2층에 조성되고 있는 보조경기장은 본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풀 수있는 장소로 아직 빙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아이스링크의 윤곽을 뚜렷이 확인할 수 있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G-500일 상공에서 바라본 강릉 아이스아레나. (뉴스1 DB) © News1
 2018 평창동계올림픽 G-500일 상공에서 바라본 강릉 아이스아레나. (뉴스1 DB) © News1

현재 아이스아레나의 공정률은 95%가량으로 12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이 얼마 남지않은 만큼 최근 아이스링크 주경기장에 얼음을 얼리는 시운전을 마쳤으며 본 운전을 앞두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공사 초반 보조경기장이 들어설 지하공간을 조성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현재 공사 일정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라며 “다음 달 열릴 테스트이벤트까지 아무 문제없이 공사를 마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이스아레나는 올림픽 종료 후 다양한 빙상 체험 교육시설과 수영장 등 시민 체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릉 아이스아레나 조감도.(뉴스1 DB) © News1
강릉 아이스아레나 조감도.(뉴스1 DB) © News1


아이스아레나에서는 테스트이벤트로 12월16~18일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이 열린다.

이어 2017년 2월16~19일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도 진행된다.


sky4018@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