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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자수석, 오늘 서울서 첫 공식협의…북핵 문제 논의

조셉 윤 美특별대표 취임 후 첫 협의…'북핵공조 굳건' 과시할 듯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2016-11-01 07:00 송고
조셉 윤 신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News1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6자회담의 한국과 미국측 수석대표가 11월 1일 서울에서 회동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일 오전 조셉 윤 미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핵·북한 문제 관련 제반사항에 대해 의견교환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측 수석대표는 지난달 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때 상견례를 가진 바 있으나, 공식 협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 현재 안보리에서 논의 중인 추가 대북제재 결의와 이를 보완할 한미 정부의 독자적 대북제재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최순실 사태'의 충격파가 북핵 공조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한미는 이번 협의를 통해 양국간 대북 공조가 굳건함을 과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 특별대표는 최근 일본, 한국, 중국을 잇따라 방문한 토니 블링큰 부장관을 수행해, 지난 28일 서울에서 열린 북한 관련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에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큰 부장관을 따라 베이징에 갔다가 다시 이번 협의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윤 특별대표는 방중 기간 동안 중국측과 회동한 내용을 이번 협의에서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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