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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Talk]'이아바',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3色 로코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2016-10-28 16:15 송고 | 2016-10-28 18:00 최종수정
JTBC가 '판타스틱'에 이어 다시 한 번 로맨스 드라마로 안방을 채운다. 다양한 커플들의 현실적 사랑이 공감과 유쾌함으로 다가온다.
28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연출 김석윤/이하 이아바)는 남편이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 뒤 SNS에서 익명의 사람들과 교감하는 내용을 그린다.

이선균은 결혼 8년 만에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되는 남편 도현우로 분한다. 아내 송지효와 늘 이상적인 부부생활을 했다고 믿었던 만큼 그 충격은 배가되고, SNS를 통해 아내 불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가 28일 첫 방송된다. © News1star/ 고아라 기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가 28일 첫 방송된다. © News1star/ 고아라 기자


이선균의 아내이자 슈퍼워킹맘인 정수연은 배우 송지효가 연기한다. 부족함 없는 남편과 8년의 결혼생활을 유지했던 그녀가 바람을 피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아바'를 관통하는 핵심 줄거리이기도 하다.
이선균과 송지효는 완벽했던 부부가 금이 갈 수밖에 없었던 미스터리를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통해 풀어나간다. 앞서 김석윤 감독은 "일본 웹사이트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극화한 거다. 처음에는 불륜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보고 나니까 착한 드라마였다. 언젠가 유쾌하게 만들면 좋겠다 싶었다"며 "2016년 한국 결혼 제도하에서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을 유쾌하게, 때로는 비장하게 그려볼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김희원과 예지원은 바람 잘 날 없이 티격태격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상적이지만 그 안을 살펴보면 서로에 대한 믿음이 이미 깨져있는 두 사람은 아슬아슬하면서 살벌한 로맨스로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이상엽과 보아는 기혼남과 돌싱녀의 밀당 로맨스를 펼칠 예정. 연애가 최우선이 아닌 건어물녀 보아는 자신에게 직진하는 이상엽과 묘한 '썸'으로 관계를 이어간다. 이들의 만남에 대한 결말 역시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이아바'는 바람을 주제로 하지만 그 안을 살펴보면 더없이 솔직하고 현실적인 결혼생활에 대한 고충과 애환을 그려내고 있다. 세 커플의 이야기는 사랑의 여러 형태에 관해 생각할 여지를 남기면서도, 다양한 즐거움으로 화면을 채울 예정이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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