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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통준위 오찬 간담회 연기…靑 "후속조치 숙고 중"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6-10-28 08:38 송고 | 2016-10-28 08:51 최종수정
청와대 © News1
청와대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예정됐던 간담회 일정은 순연됐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저녁에 일정 연기를 결정했고, 취소가 아니라 연기이며 조만간 행사가 다시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그러나 행사를 연기한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최순실 파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대통령은 미얀마 하원의장 접견, 신임 대사들에 대한 신임장 수여식 등 외교 일정은 모두 소화할 예정이라고 정 대변인은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인적쇄신 등의 후속조치와 관련 "심사숙고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추가로 대국민 사과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국민들께서 충격에 빠져있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국선언과 집회가 나오는데 대해 정 대변인은 "어려운 상황이 아니겠나. 어떻게 풀어나갈지 대통령도 숙고하고 있고, 수석비서관들도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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