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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연구소기업·벤처 투자 전문 'KST인베스트먼트' 설립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6-10-27 12:00 송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R&D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지주/미래과학기술지주 공동 출자회사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뉴스1 © News1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R&D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지주/미래과학기술지주 공동 출자회사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뉴스1 © News1


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소기업 설립과 연구원 벤처창업 등을 촉진시키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지주 자회사인 창업투자회사 'KST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KST인베스트먼트는 한국과학기술지주가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다음달내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한 뒤 연내 200억원 규모의 기술사업화펀드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최대주주인 원자력연구원을 포함해 화학연구원, 생명연구원 등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17개 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다. 출연연 보유 공공기술 기반의 출자회사나 연구소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투자, 회수 등을 통한 기술사업화 선순환 체계 구축이 목표다.

이번에 새로 설립된 KST인베스트먼트는 창업자에 대한 투자 및 융자를 비롯해 중소기업 창업투자조합의 결성과 관리 등을 도맡을 예정이다. 또 우수 공공기술사업화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와 성장지원도 담당한다.

대덕인베스트먼트, LG벤처투자 등을 거치며 기술기반 벤처투자를 경험한 한승수씨가 KST인베스트먼트 대표 펀드매니저로 선임됐다.
향후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창업초기 단계 투자에 특화하고 KST인베스트먼트는 그 이후 단계 투자에 집중해 창업생태계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창업 초기를 지원하는 기술지주회사와, 후속투자와 성장지원을 담당하는 KST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질적 성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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