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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아우크스 지동원-구자철, 뮌헨 상대로 '골-도움' 합작

팀은 1-3 패… DFB 포칼 탈락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6-10-27 09:26 송고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왼쪽)과 구자철이 뮌헨을 상대로 골을 합작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 News1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왼쪽)과 구자철이 뮌헨을 상대로 골을 합작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 News1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 콤비' 지동원과 구자철이 독일 컵대회에서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을 합작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지동원과 구자철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6-2017 DFB 포칼 2라운드(32강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후반 23분 구자철의 어시스트를 지동원이 골로 연결시키는 인상적인 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 분위기는 시작부터 홈팀 뮌헨 쪽으로 흘렀다. 뮌헨은 휘슬이 울린 뒤 2분 만에 필립 람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전반전 막바지 줄리안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위기에 놓인 아우크스부르크에 희망의 불빛을 전한 이들은 한국인 듀오였다. 0-2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구자철이 길게 연결한 것을 전방에서 지동원이 잡아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 귀중한 만회골을 터뜨렸다.

사기가 오른 아우크스부르크는 이후 동점을 위해 공세를 높였다. 그러나 외려 후반 추가시간 알라바에게 쐐기골을 허용, 1-3으로 패했다.
지동원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구자철은 후반 32분에 교체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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