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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자리 연연 안해…수습되면 언제든 물러날 것"(종합)

"의총서 특검 추인…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김정률 기자 | 2016-10-26 17:18 송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파문에 대한 대응 방안과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긴급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16.10.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파문에 대한 대응 방안과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긴급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16.10.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6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파문으로 당 지도부 사퇴 등 책임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저를 비롯한 지도부 누구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언제라도 수습하면 미련없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지도부 총사퇴와 관련해 많은 토론이 있었고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토론 끝에 특별검사(특검) 수사를 사실상 당론으로 결정했다면서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적 의혹과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하고 책임있는 관련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서 특검이 가장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단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당장이라도 특검을 실시할 용의가 있다"면서 "야당과 곧바로 협의하겠다"고 부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서도 "청와대는 즉각 사정당국에 최순실과 그 일가의 국내 송환을 지시하라"며 "최순실을 반드시 국내로 송환해 국민 앞에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아울러 사정을 총괄하지만 최순실 파문은 물론 개인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즉각 사퇴도 거듭 촉구했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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