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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방 혁신으로 모든 기기 연결하겠다"

(서울=뉴스1) 박종민 기자 | 2016-10-26 18:07 송고
제임스 스탠버리 삼성전자 전무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한국전자산업대전(KES)'에서 'IoT 기술로 여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하고 있다.© News1/박종민 기자
제임스 스탠버리 삼성전자 전무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한국전자산업대전(KES)'에서 'IoT 기술로 여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하고 있다.© News1/박종민 기자

"삼성은 개방성을 바탕으로 모든 기기를 연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겁니다"

제임스 스탠버리 삼성전자 전무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한국전자산업대전(KES)'에서 'IoT 기술로 여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탠버리 전무는 최근 2~3년 간 IoT(사물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었고 많은 신생 기업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프로세서의 저전력 및 센서 기술의 발전 등으로 IoT기술이 상당히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86억개의 기기가 연결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휴대폰과 컴퓨터 등 표준 플랫폼의 상호 운영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IoT기기들이 더욱 가치가 있는 이유는 보다 많은 정보가 클라우드데이터에 통합이 되고 이에 대한 분석을 거쳐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탠버리 전무는 삼성전자가 매년 수백만 개의 가전제품을 양산하고 있다며, 여기에 IoT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기기로 활용하면 더욱 확대된 IoT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는 삼성전자 혼자선 해낼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의 IoT비전 실현을 위해선 각계 각층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더욱 넓은 범위의 개방성을 바탕으로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선 삼성전자의 IoT 개발 플랫폼인 아틱(ARTIK)을 활용한 기업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학경 콩테크 사장은 비콘(Beacon)기술을 활용한 산사태 예방 시스템을 소개하며 "삼성전자의 '아틱5'덕분에 3개월 만에 제품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송창현 네이버 CTO도 음성대화시스템 아미카(AMICA)를 소개하면서 "네이버가 새롭게 개발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에 '아틱7'을 활용했다"라고 말했다.

아틱 플랫폼은 모듈 형태의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보안, IoT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이다. 개발자들은 아틱 플랫폼을 통해 IoT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아틱(ARTIK) 모듈 3종 (ARTIK 1, ARTIK 5, ARTIK 10)을 선보였다. 또 이번 전자전을 통해 각각 저전력과 무선통신 기능이 강화된 ARTIK 0, ARTIK 7이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학경 콩테크 대표가 삼성전자의 IoT플랫폼 '아틱5'를 활용해 개발한 산사태 방지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 News1/박종민 기자
이학경 콩테크 대표가 삼성전자의 IoT플랫폼 '아틱5'를 활용해 개발한 산사태 방지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 News1/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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