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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키스신? 미성년자 부담보다 男男 케미 걱정"(인터뷰③)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6-10-26 13:19 송고
배우 김유정이 박보검과 키스신 촬영에 대해 말했다.

김유정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1스타와 인터뷰에서 KBS2 종영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속 키스신에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해당 김유정, 박보검의 키스신은 방통심의위로부터 권고를 받기도 했다. 실제 미성년자인 김유정의 키스신이 부적절했다는 것. 이에 대해 김유정은 "(촬영 당시)미성년자인 점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다만 시청자 반응이 어떨까 생각했다. 아역 배우 출신이라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저를 손주처럼 예뻐해주시곤 하는데 그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싶더라"고 답했다.

배우 김유정이 26일 뉴스1스타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배우 김유정이 26일 뉴스1스타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또 김유정은 "(미성년자인 것보다도)상투를 틀고 화원에서 키스하는 신이 좀 걱정이 됐다. 마지막회 키스신은 정말 그림이 예쁘게 나왔더라. 그렇게 여인과 세자저하의 키스신이면 참 예쁜데, 내관복을 입고 하는 키스는 둘 다 상투를 틀고 잇으니까 걱정됐다. 다행히 풋풋하게 잘 그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달한 신도 그렇고, 그 나이 또래에서만 나올 수 있는 싱그러운 느낌이 화면으로 보여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남장 내시 홍라온 역을 맡아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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