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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검찰, 최순실 모녀 행방 추적 중..자회사 14개 더 있다"

지역지 TZ "비덱 스포츠 자회사 14개 더 있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6-10-26 11:01 송고 | 2016-10-26 11:47 최종수정
독일 지역지 '타우누스차이퉁'이 25일(현지시간) 독일 검찰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우누스차이퉁 홈페이지 캡처) © News1
독일 지역지 '타우누스차이퉁'이 25일(현지시간) 독일 검찰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우누스차이퉁 홈페이지 캡처) © News1

박근혜 정부의 '비선(秘線)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독일에서 행방을 감춘 가운데 현지 검찰이 최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독일 지역지 '타우누스차이퉁(TZ)'은 25일(현지시간) 최씨가 사들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미텐 소재 '비덱 타우누스' 호텔 인근 주민의 말을 인용, 이 같이 전했다.

슈미텐에 거주하는 일본계 주민 가타하라 마리코씨는 TZ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검찰이 '비덱 스포츠' 소유주의 부정행위와 관련해 그 신원을 파악 중인 것을 알고 있냐"며 "최씨 모녀는 현재 도주 중이고, 독일 검찰도 긴급히 그들이 현재 어디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비덱 타우누스'는 최씨와 딸 정유라씨가 소유한 독일 법인 '비덱 스포츠'가 작년 말 사들여 올 6월 재개장한 곳으로서 사실상 최씨 모녀의 현지 거주지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덱 스포츠'는 최씨 모녀가 자금세탁용으로 독일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란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다.
이와 함께 TZ는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 "'비덱 스포츠'가 슈미텐 지역에서 14개의 서로 다른 회사를 등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TZ 보도대로라면 최씨가 독일 현지에 세운 회사가 기존에 알려진 '비덱 스포츠'와 '더블루K' 외에도 더 있다는 얘기가 된다.

TZ는 독일 경찰도 지난 22일 대대적인 현장조사를 벌였다고 전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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