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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전자와 5G '단말-네트워크' 데이터통신 성공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6-10-26 09:22 송고
KT는 경기도 수원 삼성 연구실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최초로 5G 규격 기반 ‘퍼스트 콜(First Call)’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KT 제공) 2016.10.26/뉴스1 © News1
KT는 경기도 수원 삼성 연구실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최초로 5G 규격 기반 ‘퍼스트 콜(First Call)’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KT 제공) 2016.10.26/뉴스1 © News1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5세대(5G) 통신 규격의 단말기와 네트워크간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KT와 삼성전자는 5G 규격협의체인 '5G-SIG(Special Interest Group) 기준을 바탕으로 모든 데이터 통신 절차를 준수한 가운데 전용 단말부터 기지국을 거쳐 코어망까지 이어지는 퍼스트콜(First Call)에 성공한 것이다.

퍼스트콜은 단말과 네트워크간 각각의 구성요소가 일정 신호에 맞게 동작하도록 만드는 '무선링크 동기화'와 네트워크에 허가된 사용자임을 확인하는 '인증'을 아우르는 일련의 데이터 통신 절차를 의미한다.

테스트에 활용된 5G-SIG 규격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제조사들과 KT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개발한 규격이다. 단말용 모뎀 핵심사항을 비롯해 최대 전송속도, 패킷 전송 지연시간 등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요구사항을 포함한다.

KT 관계자는 "그간 제조사 독자적으로 5G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많이 진행됐으나 5G 규격에 기반한 데이터 통신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KT는 이번 테스트를 바탕으로 향후 5G 기술개발 일정과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삼성전자와 5G 규격 기반의 데이터 통신 성공을 시작으로 연내에 시험망을 구축하여 글로벌 제조사와의 상호연동시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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