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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정도 기술 중국 유출한 전 직원 검거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2016-10-26 08:30 송고 | 2016-10-27 07:49 최종수정
경찰마크 2016.10.26./뉴스1 © News1
경찰마크 2016.10.26./뉴스1 © News1

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 국내 대형 조선소 정도 기술을 국외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 법률)로 전 대우조선해양 정도관리 그룹 직원 L씨(60)를 불구속 기소했다.
정도관리란 블록 단위로 제작된 선체를 조립하는 공정 기술을 말한다.

경찰에 따르면 1981년에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한 L씨는 지난 2014년 9월16일이 퇴사하면서 정도 관련 기술 자료를 휴대용 외장형 하드디스크 및 노트북 컴퓨터 등에 저장하는 방법으로 유출했다.

L씨  같은 해 11월쯤 중국 국적의 동종 경쟁업체인 A조선소 고문으로 입사해 정도 관리 관련 기술 자문 역할을 담담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정도 기술 자료를 부정사용한 혐의이다.

경찰 조사 결과, L씨는 평소 몸이 좋지 않아 한방치료를 받은 목적으로 중국으로 가면서 생활비 마련과 직장에서 신임을 얻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정도 기술자료를 부정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국정원으로부터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7월 중국 회사를 퇴사하고 귀국하던 L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L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news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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