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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노인 8명 살해…캐나다 전직 간호사 체포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6-10-26 08:19 송고
캐나다 요양원에서 노인 8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전직 간호사 엘리자베스 웨틀라우퍼. © AFP=뉴스1
캐나다 요양원에서 노인 8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전직 간호사 엘리자베스 웨틀라우퍼. © AFP=뉴스1

캐나다에서 수년간에 걸쳐 요양원 환자들을 살해한 전직 간호사가 체포, 기소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찰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웨틀라우퍼(49)는 2007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 7년 동안 자신이 일하던 요양원 2곳에서 노인 8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나이는 79~96세로 7명은 토론토에서 약 130㎞ 떨어진 우드스톡의 크레센트케어 요양원에서 숨졌으며, 나머지 1명은 크레센트케어 요양원의 온타리오주 런던 지점에서 살해당했다.

웨틀라우퍼는 노인들에게 치사량의 독극물을 주입해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접적인 살해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들 8명 외에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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