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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누구? 2001년 등단한 촉망 받던 젊은 시인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6-10-23 15:59 송고
작가 지망생 등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박진성 시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박진성 시인은 22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부적절한 언행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예정되어 있던 산문집과 내후년에 출간 계획으로 작업하고 있는 시집 모두를 철회하겠습니다. 저의 모든 SNS 계정을 닫겠습니다"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진성 시인이 사죄했다. © News1star/ 박진성 시인 블로그 캡처
박진성 시인이 사죄했다. © News1star/ 박진성 시인 블로그 캡처


박진성 시인은 자신에게 시를 배우려고 연락을 주고받던 여성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고 강제로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제기됐다. 연이어 여러 명의 피해자가 등장해 충격을 줬다.
한편 박진성 시인은 1978년 충청남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1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집 목숨, 아라리, 식물의 밤과 산문집 청춘착란, 걷는 사람 등이 있으며 ‘2014년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상’, ‘시작작품상’을 수상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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