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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섬유종 30대 여인의 눈물…후원금 9억 원 모여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6-10-23 14:00 송고
안타까운 신경섬유종 환자 심현희 씨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 일이' 907회에서는 신경섬유종증으로 고통받는 33살 심현희 씨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어릴 적 앓은 녹내장으로 시력도 잃었고, 태어날 때부터 머리 일부분 뼈가 형성되지 않아서 머리 부분이 크게 함몰됐다. 또한 혹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면서 얼굴이 흘러내리고 말하고 먹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심현희씨 사연이 소개됐다. © News1star/ SBS '세상에 이런 일이'
심현희씨 사연이 소개됐다. © News1star/ SBS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이후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심현희 씨를 돕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고 SBS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현재 9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인 상태로, 이는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돼 심현희 씨의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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