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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61분' 토트넘, 본머스와 무승부…리그 9경기 무패 (종합)

'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왓포드와 0-0…5연패 탈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10-23 01:08 송고 | 2016-10-23 09:37 최종수정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 AFP=News1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 AFP=News1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본머스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 리그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9경기 무패를 이어가면서 5승 4무(승점 19점)로 3위를 유지했다. 본머스는 3승 3무 3패(승점 12점, 골득실 0, 12득점)로 왓포드와 승점과 골득실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1골이 모자라 10위가 됐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16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두 팀은 모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은 전반 2분 손흥민의 슈팅이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고, 본머스는 전반 5분 본머스의 찰리 다니엘스의 슈팅이 휴고 요리스 골키퍼에게 막힌 뒤 골대를 때리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두 팀은 서로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을 펼치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공히 마지막 슈팅과정에서의 정확도가 떨어져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때 상대 압박에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높이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에 본머스는 후반 15분 조던 아이브를 대신해 막스 그라델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토트넘은 양 측면의 풀백들의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에릭 라멜라의 활동량을 앞세워서 본머스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들겼다.

토트넘은 얀센과 무사 시소코 등 다른 옵션까지 차례로 투입, 공격진에 기동력을 높이면서 본머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마무리 패스와 슈팅의 세밀함이 떨어져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승리를 위해 공격을 쉬지 않고 이어갔지만 누구도 골을 넣지 못하고 서로 승점 1점씩을 챙겼다.

스완지의 기성용(왼쪽)이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 AFP=News1
스완지의 기성용(왼쪽)이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 AFP=News1

기성용이 풀타임을 소화한 스완지는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5연패에서 벗어났다. 

스완지는 1승 2무 6패(승점 5점)로 19위에 머물렀다. 왓포드는 3승 3무 3패(승점 12점) 9위가 됐다.

기성용은 지난 9월 사우스햄튼과의 경기 이후 한 달 만에 선발 출전해 중원을 90분 동안 책임졌다. 기성용은 부지런히 뛰면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스완지는 홈에서 연패 탈출을 위해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높였지만 왓포드의 전력도 만만치 않았다. 왓포드는 단단한 스리백과 빠른 역습으로 스완지를 압박했다. 두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7분을 뛰었지만 팀의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연패를 당하면서 3승 2무 4패(승점 11점, 골득실 0)로 레스터(3승 2무 4패, 승점 11점, 골득실 –4)와 승점이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1위를 마크했다. 레스터는 4경기 만의 승리로 12위로 올라섰다.

레스터는 전반 42분 아흐마드 무사, 후반 19분 오카자키 신지의 골로 앞서 나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7분 프레이저 캠벨, 후반 28분 이청용을 연속으로 투입해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레스터는 후반 35분 크리스티안 푸흐스의 골로 사실상 승리를 결정 지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40분 윌프레드 자하의 도움을 받은 요앙 카바예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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