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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황우슬혜, 서장훈 연애 세포 깨운 최고 인기女(종합)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10-23 00:19 송고
'아는 형님'의 황우슬혜가 멤버들은 물론, 서장훈의 연애 세포를 깨운 인기녀에 등극했다. 이들은 서로 황우슬혜의 관심을 독차지하려 하는 모습으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22일 밤 11시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젝스키스의 춤으로 멤버들을 압도한 황우슬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함께 출연한 규현은 황우슬혜 가방까지 챙겼고 "슬혜가 주인공인 것 같다"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자신을 지상파 토크쇼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MC라고 소개하며 꿋꿋하게 위엄을 지키려 하는 모습과 대비돼 더욱 웃음을 더했다. 이에 서장훈은 "어디 가면 빅스타 대접 받는데"라고 거들었다.

황우슬혜는 먼저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성은 황이고 이름은 우슬혜야. 그런데 가명이다. 본명은 황진희"라며 나이에 대해서는 "79년생, 37세야"라고 털어놨다. 멤버들이 정말 동안이라며 놀라자 황우슬혜는 "규현이는 내가 동생인 줄 알았대"라고 자랑했고, 김희철은 "그건 전형적인 꼬시는 멘트"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민경훈, 김희철, 규현이 차례대로 황우슬혜를 차지하기 위해 노래를 귀에 대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22일 밤 11시 JTBC '아는 형님'이 방송됐다. © News1star / JTBC '아는 형님' 캡처
22일 밤 11시 JTBC '아는 형님'이 방송됐다. © News1star / JTBC '아는 형님' 캡처

이후 황우슬혜는 "고등학생 때 가장 많이 한 일은?"이라는 문제를 냈다. 이에 서장훈은 "삥 뜯기"라는 오답을 냈고, 황우슬혜는 서장훈의 등이 아닌 머리를 때렸다. 모두 놀라는 눈치를 보이자 황우슬혜는 순간 미안하다며 서장훈을 와락 끌어안았다. 그때부터 서장훈은 황우슬혜에게 호감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강호동은 "공개 재혼하라"고 부추겼고, 황우슬혜는 "난 재혼도 상관 없고 키가 2m 넘어도 상관 없다"고 응수해 설렘을 자아냈다.

다음 문제는 "황우슬혜가 시집 못 간다고 혼난 이유는?"이었다. 서장훈은 "얼굴값한다는 편견 때문에 시집 못 간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라고 답했고, 멤버들은 "장훈이 형 세상이구나", "나이도 너무 잘 어울려", "건물도 있어" 라는 등 아우성을 쳤다. 황우슬혜는 서장훈이 건물도 있고, 월 수입이 남다르다는 말에도 "나도 요즘 번다, 남자한테 얹혀 살고 싶지 않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넌 세가 필요 없단다"라며 더욱 반한 모습을 보였다.
규현이 강호동과 눈싸움에 나섰다. © News1star / JTBC '아는 형님' 캡처
규현이 강호동과 눈싸움에 나섰다. © News1star / JTBC '아는 형님' 캡처

서장훈은 황우슬혜의 충격 고백에도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황우슬혜가 "내가 의외로 깨는 면은?"이라는 질문에 "헤어숍에 안 가면 머리를 3일에 한 번 감는다"며 "샤워는 다 하는데 머리는 잘 안 감는다"고 답한 것. 서장훈은 "슬혜, 왜? 잘 나가다가 왜?"라고 실망면서도 "이틀에 한 번 감고 이틀에 한 번 감겨 주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로맨틱 기류를 이어갔다. 이후 정답을 맞힌 김희철이 황우슬혜로부터 이마 뽀뽀를 받았고, 서장훈은 진심으로 짜증을 내 웃음을 더했다.

규현의 활약도 대단했다. 초반 여학생인 황우슬혜에게 모든 멤버들의 관심이 쏠려 "다음주에 나올래?"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적재적소에 보여준 남다른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규현이 가장 활약한 순간은 눈싸움 대결이었다. 규현은 황우슬혜, '아는 형님' 멤버들 7명과 눈싸움 대결에 나섰고, 6분30초 이상을 버텼다. 막판 에이스인 강호동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았고 눈물까지 흘리기 시작했으나 8분 이상을 참고 버텨 모두를 경악케 했다. 강호동은 결국 눈을 감았고, 규현은 8분24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워 "레이더병으로 가라"는 얘기까지 들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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