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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헤인즈·바셋 48점 합작' 오리온 개막전 승리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6-10-22 15:58 송고 | 2016-10-22 16:57 최종수정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KBL 제공)© News1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KBL 제공)© News1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개막전에서 전주 KCC를 대파하고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오리온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KCC를 81-69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리턴매치 격인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은 막강 전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KCC는 실책을 14개나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는 30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오데리언 바셋도 18득점 7어시스트 2스틸로 힘을 보탰다. 이승현도 터프한 수비를 비롯해 1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KCC 안드레 에밋은 13득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3점슛을 3개나 터트렸지만 2점슛은 7개를 시도해 단 1개만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오리온은 1쿼터 막바지 바셋을 투입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바셋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정확한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오리온은 버저 소리와 함께 장재석이 던진 3점슛이 깔끔하게 림을 통과, 19-11로 1쿼터를 마무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오리온은 2쿼터 초반에는 KCC의 에밋과 라이온스에게 연속해서 실점,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셋의 연속 3점슛이 폭발했다. 바셋은 2쿼터에만 어시스트 4개도 보탰다. 여기에 헤인즈가 13점을 터뜨려 41-29로 KCC에 12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오리온은 꾸준히 두 자릿 수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우위를 지켰다. 바셋과 헤인즈는 나란히 6점씩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KCC는 실책을 4개나 범하면서 격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오리온은 4쿼터 이승현의 3점슛과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벌려갔다. 오리온은 4쿼터 중반 21점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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